강남역, 신사역, 압구정 등 강남 곳곳에서 병원 전문으로 여러 건의 계약을 진행해왔는데, 그중에서도 강남의 중심인 강남역 병원 계약 하나를 소개한다. 강남역 초역세권 대로변에 자리한 특급 입지의 이즈타워 매물로, 이전 병원이 퇴실한 뒤 인테리어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
워낙 좋은 자리라 관심을 보이는 이들은 많았지만 그만큼 가격도 높아 계약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결국 입지는 입지였다. 이 건물은 전체 층이 병원으로 채워진 메디컬빌딩이었고, 손님 역시 그 가치를 알아보고 협상에 나서게 되었다.
가장 까다로웠던 부분은 남아 있던 인테리어의 원상복구와 천장형 냉난방기 인수 문제였다. 인테리어는 갖춰져 있었지만 연식이 있어 손님은 새로 하기를 원했고, 특히 성능이 떨어지는 냉난방기를 두고 인수와 철거 사이에서 협의가 길어졌다. 결국 임대인이 기존 인테리어를 전부 철거하고 임차인이 냉난방기를 새로 설치하는 쪽으로 정리되면서 계약이 순조롭게 흘러갔다.
강남에서 오래 일하다 보면 결국 부동산의 핵심 가치는 입지이며, 나갈 자리는 언젠가 반드시 나간다는 걸 자주 느낀다. 개원한 지 1년도 안 돼 병원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고 벌써 추가 확장을 문의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좋은 자리를 찾아드린 보람을 느낀다. 병원 자리를 찾는 원장님들은 언제든 연락 주시면, 원하시는 바로 그 자리를 찾아드리는 개원의 파트너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