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계약을 진행한 매물은 신사동 세로수길의 코너에 자리해 눈에 잘 띄는 건물로, 전체 7개 층 중 5층 전부를 사용하는 임대차였습니다. 1층에는 이름이 알려진 파이 전문점이 들어와 있는 건물이기도 합니다.
이번 임차인은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님으로, 압구정역 인근에서 회사를 운영하다가 더 나은 공간으로 옮기기 위해 문의를 주셨습니다. 강남 전역, 40평 이상, 자주식 주차 한 대, 관리비 포함 희망 예산 이내라는 조건을 갖고 계셨습니다.
강남 전역이라고 하면 범위가 너무 넓어지기 때문에 먼저 지역을 좁히는 작업부터 시작했는데, 기존 사무실이 압구정역 근처였던 만큼 낯선 곳으로 옮기면 직원 출퇴근이나 주변 상권 적응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 압구정과 신사 권역으로 범위를 한정해 매물을 안내하고 피드백을 받아가며 좁혀 나갔습니다.
여러 곳을 둘러본 끝에 지금의 사무실로 마음을 정하셨고, 이후에는 입주 시기와 렌트프리, 월세와 관리비 등 세부 조건을 임대인 측과 조율해 두 분 다 흡족해할 만한 선을 찾아 계약서 작성까지 마무리했습니다. 중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가 만족하는 조건을 만들어내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 계약이었습니다.